삼성엔지, 올 수주 목표치 미달할 것…목표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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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수주가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올해 수주가 당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주는 목표치인 14조원에 미달하는 11조7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수주가 기대됐던 Yanbu 3 발전플랜트 수주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말 이라크 West Qurna2 GOSP(10억달러) 수주가 사실상 유력해 보인다는 것. 이 연구원은 "2012~2013년 폭발적으로 증가할 이라크 오일·가스 프로덕션 관련 프로젝트 수주 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해외 수주 모멘텀은 올해 대비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발주가 여전히 풍부할 것으로 전망되고 카자흐스탄 등 신규시장에서의 I&I 부문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도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400억원, 1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61%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올해 수주가 당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주는 목표치인 14조원에 미달하는 11조7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수주가 기대됐던 Yanbu 3 발전플랜트 수주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말 이라크 West Qurna2 GOSP(10억달러) 수주가 사실상 유력해 보인다는 것. 이 연구원은 "2012~2013년 폭발적으로 증가할 이라크 오일·가스 프로덕션 관련 프로젝트 수주 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해외 수주 모멘텀은 올해 대비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발주가 여전히 풍부할 것으로 전망되고 카자흐스탄 등 신규시장에서의 I&I 부문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도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400억원, 1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61%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