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정체…관망장세 연말까지 지속-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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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7일 관망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거래규모는 3조386억원으로 2008년 이후 4번째로 적었다"라며 "미국 경제와 국내 증시를 연동시키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고 내년 전체를 관통하는 글로벌 경제 이슈가 명확하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유럽 변수에 대응하는 감각은 둔화되는 반면 심리적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에는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황상 이러한 장세가 이번 주와 내년 1월 초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당을 목적으로 한 매수세 유입에 대해서는 "기관 매수를 기대해 볼만 하지만 투신의 매매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아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거래량이 적어 지수 영향력은 클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배당 및 시장 정체를 고려할 때 에너지, 통신,소비 업종이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거래규모는 3조386억원으로 2008년 이후 4번째로 적었다"라며 "미국 경제와 국내 증시를 연동시키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고 내년 전체를 관통하는 글로벌 경제 이슈가 명확하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유럽 변수에 대응하는 감각은 둔화되는 반면 심리적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에는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황상 이러한 장세가 이번 주와 내년 1월 초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당을 목적으로 한 매수세 유입에 대해서는 "기관 매수를 기대해 볼만 하지만 투신의 매매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아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거래량이 적어 지수 영향력은 클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배당 및 시장 정체를 고려할 때 에너지, 통신,소비 업종이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