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지표, 포스코·현대제철 강세 예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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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철강 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나 스프레드는 개선되고 있다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상대적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지준율 인하, 중국 은행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 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 영향이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행스러운 것은 철강재 투기적 수요를 주도하는 중국 유통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2012년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재고 조정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오히려 중국 유동성 환경 개선으로 2012년 초에는 3~4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둔 일시적 재고 축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특히 고로 업체들의 향후 이익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는 열연 제품의 마진 추이는 최근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고로업체들(POSCO, 현대제철)이 코스피 지수와 기타 철강업체들 대비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1개월간 POSCO와 현대제철은 각각 10.8%, 6.9% 상승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4.7%를 초과했다. 최근 한국 고로 업체들의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주가는 중국 열연 제품 마진 추이와 동행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런 철강재 마진 개선과 이에 따른 POSCO와 현대제철의 상대적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철강재 마진이 여전히 (-)영역에 있어 추가 개선 여지가 있고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감산과 재고 조정 효과가 2012년 1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가동률은 지난 11월 73.4%로 2009년 12월 이래 최저치다.
그는 POSCO와 현대제철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대적 강세 지속으로 내다봤다. 주가는 영업이익에 2분기 이상 선행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철강재 마진 개선은 철강업체들의 이익에 2012년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이익은 주가에 후행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충분히 예측 가능한 2012년 1분기까지의 이익은 관심에 둘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중국 지준율 인하, 중국 은행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 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세계적인 경기 둔화 영향이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행스러운 것은 철강재 투기적 수요를 주도하는 중국 유통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2012년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재고 조정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오히려 중국 유동성 환경 개선으로 2012년 초에는 3~4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둔 일시적 재고 축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특히 고로 업체들의 향후 이익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는 열연 제품의 마진 추이는 최근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고로업체들(POSCO, 현대제철)이 코스피 지수와 기타 철강업체들 대비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1개월간 POSCO와 현대제철은 각각 10.8%, 6.9% 상승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4.7%를 초과했다. 최근 한국 고로 업체들의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주가는 중국 열연 제품 마진 추이와 동행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런 철강재 마진 개선과 이에 따른 POSCO와 현대제철의 상대적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철강재 마진이 여전히 (-)영역에 있어 추가 개선 여지가 있고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감산과 재고 조정 효과가 2012년 1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가동률은 지난 11월 73.4%로 2009년 12월 이래 최저치다.
그는 POSCO와 현대제철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대적 강세 지속으로 내다봤다. 주가는 영업이익에 2분기 이상 선행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철강재 마진 개선은 철강업체들의 이익에 2012년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이익은 주가에 후행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충분히 예측 가능한 2012년 1분기까지의 이익은 관심에 둘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