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을 이용한 투자전략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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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배당락 전일에 유가증권시장 종목 등을 매수한 뒤 배당락일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코스피지수의 실제 하락폭은 대부분 배당락지수 예상치보다 작았다"라며 "배당락일 전일 코스피 매수+배당락일 코스피 매도 전략은 배당까지 감안했을 때 이익이 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배당락일 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락일인 다음날부터는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피지수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 방향성이 대형주의 강세, 약세에는 영향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12월에는 대형주가 통상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유출되는 1월에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코스피지수의 실제 하락폭은 대부분 배당락지수 예상치보다 작았다"라며 "배당락일 전일 코스피 매수+배당락일 코스피 매도 전략은 배당까지 감안했을 때 이익이 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배당락일 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락일인 다음날부터는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피지수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 방향성이 대형주의 강세, 약세에는 영향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12월에는 대형주가 통상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유출되는 1월에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