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급여세 감면 연장…소비심리 개선 순풍"-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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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미국 급여세 감면 정책 연장안 타결로 증시 여건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윤교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급여세 2%포인트 감면 정책의 2개월 연장안이 타결됨에 따라 올해도 미 연말연시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타결을 통해 미 의회 양당이 국민 정서를 의식해 내수 부양과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 집행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증시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급여세 감면 연장으로 미국인들은 주간 단위로 1인당 약 20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미국인 소비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내년 1월 미 의회에서의 합의가 성사돼 감면안이 1년으로 연장된다면 연소득 5만달러의 중산층을 기준으로 약 1000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소비성향이 높았다는 점에 비춰 급여세 감면안 연장이 실시되면 중·저소득층의 소비가 많은 주거, 음식료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급여세 감면이 연장됨에 따라 올해도 미국 중산층의 연말과 연초 소비심리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며 "내년 2월 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수부양과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 집행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윤교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급여세 2%포인트 감면 정책의 2개월 연장안이 타결됨에 따라 올해도 미 연말연시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타결을 통해 미 의회 양당이 국민 정서를 의식해 내수 부양과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 집행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증시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급여세 감면 연장으로 미국인들은 주간 단위로 1인당 약 20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미국인 소비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내년 1월 미 의회에서의 합의가 성사돼 감면안이 1년으로 연장된다면 연소득 5만달러의 중산층을 기준으로 약 1000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소비성향이 높았다는 점에 비춰 급여세 감면안 연장이 실시되면 중·저소득층의 소비가 많은 주거, 음식료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급여세 감면이 연장됨에 따라 올해도 미국 중산층의 연말과 연초 소비심리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며 "내년 2월 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수부양과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 집행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