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지방 광역시·세종시 '맑음'…수도권선 동탄2신도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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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동산 기상도 - 유망지역은 어디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분양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처럼 지방 광역도시와 세종시 혁신도시 등의 분양 기상도는 ‘맑음’인 반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흐림’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도권은 매매시장 침체, 보금자리주택 청약,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요인으로 연말의 극심한 침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지방은 실수요층 중심으로 당분간 상승 무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한다. 재개발은 왕십리뉴타운 금호동 등 성동구 일대에 물량이 많다.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1구역(1702가구)이 내년 4월께 일반 분양으로 600가구를 내놓는다. 금호동 일대에서는 금호13·18·19구역 등에서 삼성물산 GS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일반 분양물량은 30여가구 규모로 적다.
마포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수2구역에서, GS건설이 아현4구역에서 상반기에 1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 지역으로는 단연 동탄2신도시가 꼽힌다. 이지건설이 동탄2신도시 A9블록에 아파트 648가구를, 호반건설은 A22블록에서 1036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각각 공급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게 공통점이다.
화성 반월동에서는 GS건설(429가구) SK건설(1967가구) 롯데건설(1185가구)이 한바탕 분양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1712가구), 남양주 별내지구(902가구)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세종시의 분양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엠코가 1-3생활권 M6블록에서 1940가구를 내년 1월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2월께 1-4생활권 M2블록에서 965가구(임대)와 1-3생활권 M3블록, M4블록에서 각각 866가구, 1375가구를 내놓는다. 한신공영도 2월 전용 67~120㎡ 955가구 규모의 ‘한신휴’ 아파트를 내놓는다. 세종시에서는 하반기에도 유승종합건설과 호반건설 등이 추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대연혁신도시에서 2304가구를 내놓는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시공을 맡는다. 현대산업개발이 명륜2구역에서 2088가구 중 1529가구를 4월 일반분양으로 내놓는 것도 관심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2012년 공급 예정 주요 단지
올해처럼 지방 광역도시와 세종시 혁신도시 등의 분양 기상도는 ‘맑음’인 반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흐림’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도권은 매매시장 침체, 보금자리주택 청약,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요인으로 연말의 극심한 침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지방은 실수요층 중심으로 당분간 상승 무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한다. 재개발은 왕십리뉴타운 금호동 등 성동구 일대에 물량이 많다.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1구역(1702가구)이 내년 4월께 일반 분양으로 600가구를 내놓는다. 금호동 일대에서는 금호13·18·19구역 등에서 삼성물산 GS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일반 분양물량은 30여가구 규모로 적다.
마포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수2구역에서, GS건설이 아현4구역에서 상반기에 1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 지역으로는 단연 동탄2신도시가 꼽힌다. 이지건설이 동탄2신도시 A9블록에 아파트 648가구를, 호반건설은 A22블록에서 1036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각각 공급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게 공통점이다.
화성 반월동에서는 GS건설(429가구) SK건설(1967가구) 롯데건설(1185가구)이 한바탕 분양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1712가구), 남양주 별내지구(902가구)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세종시의 분양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엠코가 1-3생활권 M6블록에서 1940가구를 내년 1월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2월께 1-4생활권 M2블록에서 965가구(임대)와 1-3생활권 M3블록, M4블록에서 각각 866가구, 1375가구를 내놓는다. 한신공영도 2월 전용 67~120㎡ 955가구 규모의 ‘한신휴’ 아파트를 내놓는다. 세종시에서는 하반기에도 유승종합건설과 호반건설 등이 추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대연혁신도시에서 2304가구를 내놓는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시공을 맡는다. 현대산업개발이 명륜2구역에서 2088가구 중 1529가구를 4월 일반분양으로 내놓는 것도 관심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2012년 공급 예정 주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