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의왕 내손 e편한세상', 평촌·안양 상권과 인접…서울 등 접근 용이

화제의 분양 현장

포일지구 향후 2만가구 대단지
교통·편의시설 우수…가격 상승
찜질방·골프장·북카페 등 갖춰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대의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총 2422가구, 지상 13~25층 32개 동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용면적 △59㎡ 485가구 △84㎡ 1097가구 △97㎡ 160가구 △110㎡ 214가구 △127㎡ 390가구 △158㎡ 74가구 △170㎡ 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대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한 내손동은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나란히 위치, 사실상 평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평촌신도시는 1990년대 개발된 1기 신도시 중 하나로 상업 교육 교통 등 생활인프라들이 잘 구축돼 있으나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오래된 아파트들이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평촌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새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향후 대규모 주거지역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포일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인 총 6094가구의 재건축 사업지다. 단지 주변에 696가구의 래미안 에버하임과 2540가구의 포일 자이가 이미 입주해 있어 향후 대형 브랜드 타운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인근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의 재개발까지 완료되면 2만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는 평가다.

교통과 생활편의시설도 좋은 편이다. 의왕 시내에 있는 편의시설뿐 아니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평촌과 안양 일대 대규모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광폭 발코니를 도입,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110㎡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폭 1.5를 적용한 아파트와 비교할 때 6.6~9.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도 눈길을 끈다. 단지 외부에 27㎾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데다 풍력발전시스템 3.5㎾를 더해 연간 3만8963㎾h의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하주차장 형광등 1217개를 밝힐 수 있는 규모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16t을 저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단지 총 면적의 41%를 조경면적으로 설계, 입주민들이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공원처럼 조성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피트니스 센터, 골프장, 공부방 등이 빠짐없이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에 마련됐다. 1566-2422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