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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의 고통과 고민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과 더불어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제이원텍스타일(주)(대표 정호민)은 차별화된 경영방침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하는 섬유업체다.

정호민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 최대의 방적회사였던 충남방적(주) 영업부에서 15년간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2003년 2월에 원사 유통회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는 니트 원단 제조업도 병행해 현재는 일본 의류수출업체와 국내 유명 브랜드업체에 원사와 원단을 판매하고 있다.2003년 첫해 매출 51억원을 시작으로 2004년 500만불 수출탑 수상,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표창과 더불어 2010년에는 매출 105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원텍스타일의 이 모든 원동력은 타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에서 나온다. 신속한 샘플 제작, 품질의 우수성, 납기일 준수, 그리고 꾸준한 신제품 개발이다.

이런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인정돼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 사업’ 업체로 선정됐으며 판로개척이나 회사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 대표는 “모든 업계가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섬유업계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다행히 우리 고객들과 직원들은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믿고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에 전력투구, 거래처의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신용을 가장 소중히 생각한다. 근면, 성실, 책임감 등 모든 좋은 말들이 ‘신용’이라는 단어 하나에 함축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거래처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것이기에 전 직원들이 제품에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사 준비부터 편직, 가공 공장까지 철저히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 수혜기업

2011년 컨소시엄으로 시행된 지식경제부 섬유생활산업 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은 소재업체와 어패럴업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과 맞춤형 패션컨설팅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패션소재 개발에 관심 있는 소재업체와 어패럴 업체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한국니트산업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