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해성섬유, '웰빙 섬유' 은사 합연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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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흔히들 섬유산업을 ‘빛바랜 사양산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웰빙’이라는 색을 입히면 어떨까. 한지의 장점을 섬유에 접목한 닥섬유를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해성섬유(대표 지상빈)가 최근 순은으로 뽑은 실로 제작한 원단 개발에 성공, 웰빙 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은으로 된 도구에 액체를 담아두어 부패를 방지했고 유럽의 귀족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그들의 식기와 잔을 은으로 바꿔 사용했다.
이렇듯 은의 살균·향균 효과는 오래 전부터 인정받아 왔지만 가공의 어려움과 고가 귀금속의 특성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 근래에 은가공법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은나노 제품이 활성화됐지만 은나노로 인한 인체독성에 대한 기사가 난무하면서 은나노 제품에 대한 불신은 더 없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성섬유에서 제작한 은섬유가 은나노와 다른점은 무엇일까. 은섬유(‘달빛섬유’)는 99.9%의 은궤를 입자화하지 않고 약 30마이크로미터의 가는 선으로 뽑아 일반실과 합연해 만든 은사로 제작된다.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 문제시돼온 은입자 탈루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현재 미국에서 은섬유로 자연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고 국내 의료계와 공동으로 효능입증을 위해 해성섬유 제품으로 테스트 중에 있으며, 종료 후에는 의료비를 약 30% 줄일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성섬유 지상빈 대표는 “대부분의 영세업체들이 기존의 제품을 약간 변경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반면 우리는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혁신성으로 해성섬유는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 사업 수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마땅한 홍보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소규모 업체에 홍보 방안과 홍보 도구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 수혜기업
2011년 컨소시엄으로 시행된 지식경제부 섬유생활산업 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은 소재업체와 어패럴업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과 맞춤형 패션컨설팅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패션소재 개발에 관심 있는 소재업체와 어패럴 업체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한국니트산업연구원 -
흔히들 섬유산업을 ‘빛바랜 사양산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웰빙’이라는 색을 입히면 어떨까. 한지의 장점을 섬유에 접목한 닥섬유를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해성섬유(대표 지상빈)가 최근 순은으로 뽑은 실로 제작한 원단 개발에 성공, 웰빙 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은으로 된 도구에 액체를 담아두어 부패를 방지했고 유럽의 귀족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그들의 식기와 잔을 은으로 바꿔 사용했다.
이렇듯 은의 살균·향균 효과는 오래 전부터 인정받아 왔지만 가공의 어려움과 고가 귀금속의 특성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 근래에 은가공법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은나노 제품이 활성화됐지만 은나노로 인한 인체독성에 대한 기사가 난무하면서 은나노 제품에 대한 불신은 더 없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성섬유에서 제작한 은섬유가 은나노와 다른점은 무엇일까. 은섬유(‘달빛섬유’)는 99.9%의 은궤를 입자화하지 않고 약 30마이크로미터의 가는 선으로 뽑아 일반실과 합연해 만든 은사로 제작된다.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 문제시돼온 은입자 탈루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현재 미국에서 은섬유로 자연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고 국내 의료계와 공동으로 효능입증을 위해 해성섬유 제품으로 테스트 중에 있으며, 종료 후에는 의료비를 약 30% 줄일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성섬유 지상빈 대표는 “대부분의 영세업체들이 기존의 제품을 약간 변경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반면 우리는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혁신성으로 해성섬유는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 사업 수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마땅한 홍보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소규모 업체에 홍보 방안과 홍보 도구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 수혜기업
2011년 컨소시엄으로 시행된 지식경제부 섬유생활산업 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패션소재 상품화 지원’사업은 소재업체와 어패럴업체 간의 파트너십 구축과 맞춤형 패션컨설팅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패션소재 개발에 관심 있는 소재업체와 어패럴 업체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한국니트산업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