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파스퇴르유업(주), 파스퇴르 전통있는 품질에 디자인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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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유는 남녀노소 모두가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일종의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987년 이전까지 초고온멸균방식으로 처리해 인체에 유익한 균까지 박멸, 영양소가 파괴된 우유를 생산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파스퇴르는 63℃ 온도에서 일정하게 30분 동안 열처리하는 저온살균공법(LTLT:Low Temperature Long Time)을 도입, 20년 넘게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고온 처리 방법보다 생산 속도가 더디고 손이 많이 가지만 신선한 생우유의 본질이 손상되지 않는다. 생우유에 들어있는 유익한 단백질, 칼슘 및 비타민, 유산균 등의 열변성이 최소화된다는 것. 몸에 해로운 균만 선별해 사멸시킨 덕분에 소비자들의 식탁에는 말 그대로 ‘신선한’우유가 오르게 된다.
자연을 생각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파스퇴르는 원유를 고르는 기준도 까다롭다. 파스퇴르에서 우유로 만들어질 수 있는 1급A 원유의 조건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고시한 법적기준조건인 세균수 3만 미만보다 훨씬 엄격한 8000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스퇴르는 목장 환경부터 젖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성이 가득한 슬로우 푸드, 영양이 살아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우유가 바로 파스퇴르가 추구하는 우유다. 파스퇴르는 지난 해 11월 (주)롯데삼강으로 합병된 이후 롯데그룹의 일원으로 신제품 출시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등 브랜드가치를 높여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스퇴르는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전반적인 부분을 롯데 삼강의 디자인 리뉴얼을 담당한 숙명여대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과 함께 진행했다.
이희만 파스퇴르 마케팅 팀장은 “요즘 소비자는 제품을 꼼꼼히 보고 자신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이용합니다. 즉, 좋은 내용물뿐만 아니라 파스퇴르의 고급 이미지까지 제품에 담고 싶어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스퇴르는 브랜드호텔과 함께한 인포그래픽 강화로 3년 결손에서 탈출했고, 정직하고 친절한 회사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학생들과 함께 시장의 디자인규칙을 유지하면서 파스퇴르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최초 마크기법을 이용한 힘들고 새로운 기획이었습니다. 또 꼼꼼한 여대생의 장점을 살려 패키지에 인포그래픽을 파스퇴르에 제시했죠. 파스퇴르 유업이 자랑하는 제품은 우유뿐이 아니다. 2008년 한국경제신문 선정 ‘소비자 안전식품 분유부문’ 1위이자 2010년 매일경제신문 선정 ‘2010 상반기 히트상품’인 ‘로히트 위드맘’ 분유를 빼놓을 수 없다. 파스퇴르의 로히트(Low Heat) 공법은 아기의 성장 및 근육발달에 가장 중요한 유청단백질의 열변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온살균 분유제조 열처리 공법이다. 파스퇴르의 위드맘 분유는 로히트 공법으로 아기의 장 건강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폼이다.
파스퇴르의 정성과 엄격한 원칙이 통한 것일까. 2008년 100만불 수출 탑을 받은 데 이어 제42회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유가공업계에서 국내 최초이자 분유 단일 품목으로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산학협력 롤모델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이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004년부터 공동으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연구협력을 통해 윈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숙명여자대학교 김기영 교수가 이끄는 브랜드호텔과 롯데삼강, 파스퇴르우유 등의 협력이 대표적인 롤 모델이다.
우유는 남녀노소 모두가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일종의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987년 이전까지 초고온멸균방식으로 처리해 인체에 유익한 균까지 박멸, 영양소가 파괴된 우유를 생산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파스퇴르는 63℃ 온도에서 일정하게 30분 동안 열처리하는 저온살균공법(LTLT:Low Temperature Long Time)을 도입, 20년 넘게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고온 처리 방법보다 생산 속도가 더디고 손이 많이 가지만 신선한 생우유의 본질이 손상되지 않는다. 생우유에 들어있는 유익한 단백질, 칼슘 및 비타민, 유산균 등의 열변성이 최소화된다는 것. 몸에 해로운 균만 선별해 사멸시킨 덕분에 소비자들의 식탁에는 말 그대로 ‘신선한’우유가 오르게 된다.
자연을 생각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파스퇴르는 원유를 고르는 기준도 까다롭다. 파스퇴르에서 우유로 만들어질 수 있는 1급A 원유의 조건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고시한 법적기준조건인 세균수 3만 미만보다 훨씬 엄격한 8000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스퇴르는 목장 환경부터 젖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성이 가득한 슬로우 푸드, 영양이 살아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우유가 바로 파스퇴르가 추구하는 우유다. 파스퇴르는 지난 해 11월 (주)롯데삼강으로 합병된 이후 롯데그룹의 일원으로 신제품 출시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등 브랜드가치를 높여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스퇴르는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전반적인 부분을 롯데 삼강의 디자인 리뉴얼을 담당한 숙명여대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과 함께 진행했다.
이희만 파스퇴르 마케팅 팀장은 “요즘 소비자는 제품을 꼼꼼히 보고 자신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이용합니다. 즉, 좋은 내용물뿐만 아니라 파스퇴르의 고급 이미지까지 제품에 담고 싶어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스퇴르는 브랜드호텔과 함께한 인포그래픽 강화로 3년 결손에서 탈출했고, 정직하고 친절한 회사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학생들과 함께 시장의 디자인규칙을 유지하면서 파스퇴르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최초 마크기법을 이용한 힘들고 새로운 기획이었습니다. 또 꼼꼼한 여대생의 장점을 살려 패키지에 인포그래픽을 파스퇴르에 제시했죠. 파스퇴르 유업이 자랑하는 제품은 우유뿐이 아니다. 2008년 한국경제신문 선정 ‘소비자 안전식품 분유부문’ 1위이자 2010년 매일경제신문 선정 ‘2010 상반기 히트상품’인 ‘로히트 위드맘’ 분유를 빼놓을 수 없다. 파스퇴르의 로히트(Low Heat) 공법은 아기의 성장 및 근육발달에 가장 중요한 유청단백질의 열변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온살균 분유제조 열처리 공법이다. 파스퇴르의 위드맘 분유는 로히트 공법으로 아기의 장 건강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폼이다.
파스퇴르의 정성과 엄격한 원칙이 통한 것일까. 2008년 100만불 수출 탑을 받은 데 이어 제42회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유가공업계에서 국내 최초이자 분유 단일 품목으로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산학협력 롤모델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이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004년부터 공동으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연구협력을 통해 윈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숙명여자대학교 김기영 교수가 이끄는 브랜드호텔과 롯데삼강, 파스퇴르우유 등의 협력이 대표적인 롤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