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상장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날보다 700원(3.95%) 상승한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7700원)보다 두 배 오른 1만5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내 거래 상한선까지 상승, 1만7700원을 기록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주요 사업은 정부에서 발주하는 유전체 분석이다. 인간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또 유전체 검사를 통해 150종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1500만원 상당의 고급형 개인 유전체분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이다. 올해는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2억원, 영업이익은 1억8300만원이다.

내년 3월에는 진단 질병 수 등 분석 결과를 간소화하는 대신 가격을 200만원대로 대폭 낮춘 보급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각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하반기에는 20만~30만원대의 저가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