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개인 콘텐츠로 잡지를 만들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할 수 있는 '올레펍' 서비스를 27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이 사진이나 글 등으로 손쉽게 잡지를 제작하고 앱에서 구독할 있다.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잡지를 전달,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올레펍 앱에서 다른 사람이 만든 잡지도 책장처럼 정리해 구독할 수 있다.

올레펍은 개인들이 주로 올리게 되는 'DIY펍', 연예 및 오락 관련 '엔터펍' 등 크게 5개 메뉴로 구성돼 분야별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상의 유명한 블로거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콘텐츠를 '칼럼펍'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체에서 기업상품이나 이벤트, e카달로그 같은 콘텐츠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브랜드펍' 코너도 마련돼 있다.

KT 관계자는 "기업에서 신상품을 내놓았을 때 광고에서 설명하지 못한 장점이나 기능, 이미지가 필요한 프로모션 등을 올레펍에서 손쉽게 홍보물로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잡지 제작은 올레펍 사이트에 공개된 매뉴얼에 따라 만들수 있고, 내년 3월부터는 스마트기기 앱에서도 제작이 가능해진다. 구독은 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올레펍'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