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참엔지, 내년에도 최대 매출…中LCD·비메모리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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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디스플레이(FPD) 리페어 장비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27일 "2012년에도 해외시장 개척 및 소재 부품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인 25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매출액 22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수출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까지 약 1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수출실적의 두배 가까운 수치이다. 주된 실적은 중국의 8세대 LCD 라인 신규투자와 일본 신규 고객사 확보, 램리서치사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에 의한 것이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출 성장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에서의 LCD 및 아몰레드 신규 라인 투자 전망과 더불어 삼성전자 중국 낸드플래시 투자 등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에도 태양광 뿐만 아니라 LED 등에서도 중국 및 해외에서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0세대 LCD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일본 샤프(SHARP)로부터 최근 LCD 장비의 추가 발주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캐논의 자회사인 토키(TOKKI)가 과점하고 있는 LCD 돌기 리페어 장비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2012년에는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비메모리에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시 세계 4위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와 공동으로 설립한 코러스매뉴팩춰링이 웨이퍼 메인 에처 등 반도체 장비의 대량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코러스매뉴팩춰링은 2012년 예상 매출을 100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2012년 신규 투자 계획 발표로 초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난해 주당 50원의 현금배당 보다 많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올해의 경우 이를 반영해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관점에서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많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참엔지니어링은 27일 "2012년에도 해외시장 개척 및 소재 부품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인 25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매출액 22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수출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까지 약 1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수출실적의 두배 가까운 수치이다. 주된 실적은 중국의 8세대 LCD 라인 신규투자와 일본 신규 고객사 확보, 램리서치사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에 의한 것이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출 성장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에서의 LCD 및 아몰레드 신규 라인 투자 전망과 더불어 삼성전자 중국 낸드플래시 투자 등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에도 태양광 뿐만 아니라 LED 등에서도 중국 및 해외에서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0세대 LCD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일본 샤프(SHARP)로부터 최근 LCD 장비의 추가 발주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캐논의 자회사인 토키(TOKKI)가 과점하고 있는 LCD 돌기 리페어 장비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2012년에는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비메모리에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시 세계 4위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와 공동으로 설립한 코러스매뉴팩춰링이 웨이퍼 메인 에처 등 반도체 장비의 대량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코러스매뉴팩춰링은 2012년 예상 매출을 100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2012년 신규 투자 계획 발표로 초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난해 주당 50원의 현금배당 보다 많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올해의 경우 이를 반영해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관점에서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많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