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연간 100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대학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키로 했다.

SPC는 이에 따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50명을 선발해 내년 2월 초 대학등록금의 50%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빚은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3개월 또는 180시간 이상 근무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2012년 1학기 재학 예정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근무한 브랜드의 신제품, 식품위생, 프로모션, 서비스 등 4가지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이메일(qna@spc.co.kr)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젊은 아르바이트생을 격려하고 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동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사회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