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팔자'에 약 2% 급락…49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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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며 490대로 떨어졌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3포인트(1.94%) 내린 491.6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수가 500선을 밑돈 것은 5거래일 만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출발했다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는 등 장 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갑자기 확대됐다. 이후 지수는 약세를 지속해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후반 매수 우위로 입장을 바꿔 54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개인도 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운송, 출판·매체복재, 인터넷 등은 2~4%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에스에프에이를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뒤로 밀렸다. 셀트리온은 3.27%, 다음은 1.90%, 메디포스트는 7.10%, 안철수연구소는 9.31%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 292종목만이 상승했다. 하한가 4개 등 680개 종목이 미끄러졌고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3포인트(1.94%) 내린 491.6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수가 500선을 밑돈 것은 5거래일 만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출발했다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는 등 장 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갑자기 확대됐다. 이후 지수는 약세를 지속해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후반 매수 우위로 입장을 바꿔 54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개인도 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운송, 출판·매체복재, 인터넷 등은 2~4%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에스에프에이를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뒤로 밀렸다. 셀트리온은 3.27%, 다음은 1.90%, 메디포스트는 7.10%, 안철수연구소는 9.31%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 292종목만이 상승했다. 하한가 4개 등 680개 종목이 미끄러졌고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