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캄보디아서 2400만달러 규모 도로공사 수주
금호건설, 캄보디아서 2400만달러 규모 도로공사 수주
금호건설은 2400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캄보디아 북서부 지역 56번 국도(84.4㎞)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금호건설은 황보종합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2008년 크랑폰리댐을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6월과 9월에 캄폿우회도로공사와 씨엠립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등 캄보디아에서 총 4건의 공사를 따냈다.

장해남 금호건설 토목플랜트 본부장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중동 등지에서 환경사업과 관련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수담수화 분야의 진출 등을 통해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