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열풍…노스페이스 매출 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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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7% 늘어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연매출 60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가운데 연매출 6000억원이 넘는 브랜드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스페이스 제품을 판매하는 골드윈코리아는 올해 매출이 작년(5300억원)보다 17% 늘어난 6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한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을 합산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드윈코리아는 노스페이스가 국내 패션 브랜드중 최단 기간(14년)에 6000억원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비결로 ‘아웃도어의 일상복화’를 꼽았다. ‘산’에 있던 아웃도어를 ‘땅’으로 끌어내리면서 엄청난 시장을 거머쥘 수 있었다는 것. 아웃도어 타깃층이 아닌 중·고교생과 여성이 노스페이스의 주요 고객이 된 게 대표적인 예다. 성기학 골드윈코리아 회장은 “노스페이스가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루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기능성’과 멋스러운 ‘패션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넘버2’인 코오롱스포츠도 아웃도어 붐에 힘입어 올해 처음 ‘5000억 클럽’에 합류했다. 올해 추정 매출은 5300억원으로 작년(4200억원)보다 23.8%나 늘었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민지혜/오상헌 기자 spop@hankyung.com
노스페이스 제품을 판매하는 골드윈코리아는 올해 매출이 작년(5300억원)보다 17% 늘어난 6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한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을 합산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드윈코리아는 노스페이스가 국내 패션 브랜드중 최단 기간(14년)에 6000억원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비결로 ‘아웃도어의 일상복화’를 꼽았다. ‘산’에 있던 아웃도어를 ‘땅’으로 끌어내리면서 엄청난 시장을 거머쥘 수 있었다는 것. 아웃도어 타깃층이 아닌 중·고교생과 여성이 노스페이스의 주요 고객이 된 게 대표적인 예다. 성기학 골드윈코리아 회장은 “노스페이스가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루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기능성’과 멋스러운 ‘패션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넘버2’인 코오롱스포츠도 아웃도어 붐에 힘입어 올해 처음 ‘5000억 클럽’에 합류했다. 올해 추정 매출은 5300억원으로 작년(4200억원)보다 23.8%나 늘었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민지혜/오상헌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