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만든 ‘프라다폰 3.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28일부터 신제품을 판매하며 LG유플러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출고가격은 89만9800원이지만 KT 가입자의 경우 2년 약정에 5만4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26만원대, 6만4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16만원대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프라다 3.0 출시를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올레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토트백, 장지갑, 액세서리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은 블랙 색상으로 전면에는 풀 터치 스크린을, 뒷면에는 프라다 고유 패턴으로 불리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 문양을 적용했다. 또 프라다 고유의 흑백 사용자 환경(UI)을 탑재해 기존 컬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UI와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