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가계대출 억제, GDP증가율 이하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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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6%로 낮춰
금융당국이 내년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내년에도 올해처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GDP 증가율 이하에서 운영되도록 정책 목표를 세우고 가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내년 경영 전략의 화두를 리스크 관리로 정했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계 부채는 지난 3분기 기준 900조원에 육박하며 한국은행은 내년 GDP 증가율을 3.7%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은행권의 총 대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올해 7%에서 내년 6%로 낮춰 잡았다.
금융당국은 또 은행권에 부실채권비율 관리 목표를 올해 말까지 1.5%로 맞추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 경기가 불경기로 접어들면서 부실채권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들에 부실채권을 빨리 정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내년에도 올해처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GDP 증가율 이하에서 운영되도록 정책 목표를 세우고 가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내년 경영 전략의 화두를 리스크 관리로 정했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계 부채는 지난 3분기 기준 900조원에 육박하며 한국은행은 내년 GDP 증가율을 3.7%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은행권의 총 대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올해 7%에서 내년 6%로 낮춰 잡았다.
금융당국은 또 은행권에 부실채권비율 관리 목표를 올해 말까지 1.5%로 맞추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 경기가 불경기로 접어들면서 부실채권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들에 부실채권을 빨리 정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