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시작한 타이어업계…홍보 라인 새로 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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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을 본격화한 타이어 회사들이 홍보 진용을 새로 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7일 제일기획 출신의 김현경 상무(사진)를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한국타이어가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뽑은 것은 처음이다. 김 상무는 제일기획에서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의 해외홍보를 담당했고 18년간 기업 홍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몸담은 홍보 전문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발탁한 파격적인 인사”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사내홍보부문으로 이뤄진 기업커뮤니케이션팀을 기존 마케팅 본부 소속에서 경영기획본부 산하로 이전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 6일 사장으로 승진한 조현범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 직속 부서가 된다. 조 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세 경영을 펼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의 승진이 언론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경영진이나 회사 측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 영입으로 언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 23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마케팅 담당 상무를 교체했다. 당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전략경영본부에서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속했던 마케팅 부문을 마케팅·물류 부문으로 통합하고 물류담당 상무에서 승진한 신용식 전무와 주경태 상무를 임명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한국타이어는 27일 제일기획 출신의 김현경 상무(사진)를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한국타이어가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뽑은 것은 처음이다. 김 상무는 제일기획에서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의 해외홍보를 담당했고 18년간 기업 홍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몸담은 홍보 전문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발탁한 파격적인 인사”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사내홍보부문으로 이뤄진 기업커뮤니케이션팀을 기존 마케팅 본부 소속에서 경영기획본부 산하로 이전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 6일 사장으로 승진한 조현범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 직속 부서가 된다. 조 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세 경영을 펼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의 승진이 언론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경영진이나 회사 측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 영입으로 언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 23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마케팅 담당 상무를 교체했다. 당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전략경영본부에서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속했던 마케팅 부문을 마케팅·물류 부문으로 통합하고 물류담당 상무에서 승진한 신용식 전무와 주경태 상무를 임명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