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대세'…올 분양아파트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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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86%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주상복합을 포함한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의 면적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비중이 작년 82.3%에서 86.1%로 3.8%포인트 높아졌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형 물량은 15만8743가구 중 13만586가구였으나 올해엔 26만6238가구 중 22만9106가구로 3.79%포인트 증가했다.
중소형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인천으로 작년 64.04%(1만4152가구 중 9063가구)에서 78.81%(8911가구 중 7023가구)로 14.77%포인트 늘었다. 송도,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의 고전으로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 공급 전략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평형 미분양 적체가 심한 대구도 71.35%에서 84.66%로 13.31%포인트 증가했다. 경북과 충북의 중소형 비중은 8.74%포인트 8.30%포인트 각각 늘어난 98.77%, 99.64%였다.
부산, 울산 등은 신규 분양 물량 중 중소형 면적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부산은 90.13%에서 78.77%로 11.37%포인트, 울산은 98.15%에서 80.92%로 17.24%포인트 감소했다. 지방 분양시장 호조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중대형 물량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분양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중소형 공급도 크게 증가했으나 중소형 비중은 작년 83.76%에서 올해 79.68%로 소폭 낮아졌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주상복합을 포함한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의 면적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비중이 작년 82.3%에서 86.1%로 3.8%포인트 높아졌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형 물량은 15만8743가구 중 13만586가구였으나 올해엔 26만6238가구 중 22만9106가구로 3.79%포인트 증가했다.
중소형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인천으로 작년 64.04%(1만4152가구 중 9063가구)에서 78.81%(8911가구 중 7023가구)로 14.77%포인트 늘었다. 송도,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의 고전으로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 공급 전략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 평형 미분양 적체가 심한 대구도 71.35%에서 84.66%로 13.31%포인트 증가했다. 경북과 충북의 중소형 비중은 8.74%포인트 8.30%포인트 각각 늘어난 98.77%, 99.64%였다.
부산, 울산 등은 신규 분양 물량 중 중소형 면적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부산은 90.13%에서 78.77%로 11.37%포인트, 울산은 98.15%에서 80.92%로 17.24%포인트 감소했다. 지방 분양시장 호조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중대형 물량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분양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중소형 공급도 크게 증가했으나 중소형 비중은 작년 83.76%에서 올해 79.68%로 소폭 낮아졌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