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본격 돌입…내달 10일까지 후보 공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차기 회장 후보 지원자격 등을 발표하고 공개 모집에 착수했다.
후추위는 ▲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 및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분 ▲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겸비한하고 사회적 덕망과 인격을 갖춘 분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춘 분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4조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분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회장 선거 출마자들은 경영계획서와 임원결격 사유 미해당 확인서, 3개 회원사 추천서 등을 첨부해 내달 10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추위는 제출서류를 기준으로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적격성 등을 1차로 심사한 뒤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심사가 완료되면 후추위는 적격자를 회장 후보로 추천하게 되고, 내달 열릴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업계에서는 황건호 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차기 회장을 노리는 입자들이 많아진 만큼 단독 후보가 아닌 복수 후보가 추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회장의 이번 퇴진 결정으로 관련업계는 차기 협회장 후보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금융개혁'으로 불리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마련된 데다 최근 일어난 주식워런트증권(ELW) 사건 등 업계 내부에서 자율규제 부문 등 협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현재 유력한 차기 협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전·현직 증권사 사장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차기 협회장 투표 방식이 자산운용사에 비해 대형 증권사들의 투표권(투표비중)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협회에 따르면 선거 시 '1사1표'로 진행될 예정이고, 이것이 전체 투표에서 70%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30%의 경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비중이 산출되는데 대형 증권사들이 약 2%대, 자산운용사들이 1%대, 소형 증권사들이 0.4%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현 우리투자증권 사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인 전홍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내부 임원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차기 회장 후보 지원자격 등을 발표하고 공개 모집에 착수했다.
후추위는 ▲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 및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분 ▲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겸비한하고 사회적 덕망과 인격을 갖춘 분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춘 분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4조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분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회장 선거 출마자들은 경영계획서와 임원결격 사유 미해당 확인서, 3개 회원사 추천서 등을 첨부해 내달 10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추위는 제출서류를 기준으로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적격성 등을 1차로 심사한 뒤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심사가 완료되면 후추위는 적격자를 회장 후보로 추천하게 되고, 내달 열릴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업계에서는 황건호 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차기 회장을 노리는 입자들이 많아진 만큼 단독 후보가 아닌 복수 후보가 추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회장의 이번 퇴진 결정으로 관련업계는 차기 협회장 후보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금융개혁'으로 불리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마련된 데다 최근 일어난 주식워런트증권(ELW) 사건 등 업계 내부에서 자율규제 부문 등 협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현재 유력한 차기 협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전·현직 증권사 사장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차기 협회장 투표 방식이 자산운용사에 비해 대형 증권사들의 투표권(투표비중)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협회에 따르면 선거 시 '1사1표'로 진행될 예정이고, 이것이 전체 투표에서 70%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30%의 경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비중이 산출되는데 대형 증권사들이 약 2%대, 자산운용사들이 1%대, 소형 증권사들이 0.4%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현 우리투자증권 사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인 전홍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내부 임원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