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수급 따라 1150원대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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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북한 파병설 등 악성 루머와 결제 수요에 직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58.8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은 휴장했다.
강판석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외환시장이 완연한 연말 장세에 돌입한 가운데 전일 북한관련 루머와 같은 재료에도 크게 출렁였다"며 "일단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 자체가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수급에 좌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지만 여전히 대외 불안요인은 남아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높은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추격매도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이탈리아 국체입찰을 앞두고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만큼 서울 환시도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우리선물 1152~1162원 △삼성선물 1153~116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북한 파병설 등 악성 루머와 결제 수요에 직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58.8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은 휴장했다.
강판석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외환시장이 완연한 연말 장세에 돌입한 가운데 전일 북한관련 루머와 같은 재료에도 크게 출렁였다"며 "일단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 자체가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수급에 좌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지만 여전히 대외 불안요인은 남아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높은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추격매도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이탈리아 국체입찰을 앞두고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만큼 서울 환시도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우리선물 1152~1162원 △삼성선물 1153~116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