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0.63%) 내린 1830.34를 기록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 지표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4.5로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당락이 적용된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431 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도 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8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5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3억원, 38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이 4.88%, 은행은 2.66% 내려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은 5.63%, KT는 4.78%, LG유플러스는 2.55% 떨어지는 중이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등도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미끄러지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생명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2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19개 종목은 주가가 뒤로 밀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