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의 기본은 보습이다. 평소 스킨 에센스 아이크림 로션 영양크림 등으로 꾸준하게 관리해주면서 1주일에 최소 1~2회, 보통 2~3회씩 팩을 해주는 게 좋다. 잠자기 전 폼클렌징과 딥클렌징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지켜야 할 부분이다.
외출할 때는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5ml×12개·12만원대)은 해양심층수와 백련초 추출물로 만들어 피부 속 수분 보유 능력을 키워주는 게 장점이다.
영양크림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 고결진액 크림’(60ml·11만원대)이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노화된 피부를 재생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테르비나 리페어 앰플 오일’(35ml·9만8000원)은 태반의 효능성분을 재조합해 만든 제품으로 피부에 영양분을 바로 공급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크업은 지나치지 않은 상태에서 포인트를 주는 게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스키장이나 눈 덮인 산에 갈 땐 피부를 촉촉하고 얇게 표현하고 입술과 눈 중 한 곳만 강조하는 게 트렌드다.
무엇보다 스키장처럼 눈 위에서의 자외선은 여름철 햇볕보다 3~4배 더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내추럴 선 AQ 파워 롱래스팅 선크림’(50ml·1만4900원)은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지속력이 강하고, 대황 및 황련 추출물 등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식물 성분이 들어 있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에센스와 1대1 비율로 섞어 쓰면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포인트 메이크업으로는 오렌지, 핑크빛의 립스틱과 번짐방지 성분의 마스카라, 얇은 아이라이너가 무난하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스키복의 색깔이 튀는 경우가 많아 은은한 색조화장을 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눈바람에 잘 번지지 않는 제품으로 선명한 눈매를 표현하고 입술에는 입술 전용 자외선차단 제품과 립스틱, 립글로스를 발라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더페이스샵 페이스 잇 콜라겐 볼륨 마스카라’(2종·각 1만4900원)는 하이드라 콜라겐 성분으로 만들어 빈약한 속눈썹을 풍성하게 말아 올려주는 게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루즈 홀릭’(4g·3만원대)은 누드 핑크, 누드 피치 등 자연스러운 색깔과 아시안 로즈 등 붉은 계열의 색상까지 다양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