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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최근 들어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인조대리석은 품격을 높여주는 자재로 평가된다. 최근 가공이 힘들고 비싼 자연산 대리석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MMA계 인조대리석이 호평 받고 있다.

아트포인트(대표 김학수, www.art-point.co.kr)는 인조대리석을 활용한 CNC 컴퓨터 조각과 마감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1989년 창업해 인조대리석 가공기술의 초기단계부터 기술개발에 힘써 온 김학수 대표는 IMF 외환위기에도 사업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CNC 조각기를 도입했고, 과감한 투자로 인조대리석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 및 사인물, 의료기 상판, 내부벽체마감, 곡가공제품등 다양한 인테리어문화가 날로 성장함에 따라 아트포인트도 ‘3D 인조대리석’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고난이도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섬세한 곡선미가 특징이다. 아트포인트는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인조대리석의 곡선미를 살린 고품격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아트포인트는 2012년 3월 고양시 관산동 인근에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가동 중인 공장으로는 더 이상의 설비투자에 한계가 있고 제2공장은 자가 공장으로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추진해 열성형설비 및 초대형 CNC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며 “국내ㆍ외 인조대리석 및 목재, 합판, 아크릴 등 가공기술업계 최고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 아트포인트는 ‘DIY 체험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소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식 체험장과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시설까지 마련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만든 디자인제품을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본다는 취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