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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회로의 욕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은 이익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자각해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기업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풍국(회장 이동초, www.pungkuk.com)은 초정밀 전극선 생산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 중 장애우의 비중이 20%에 달하고, 탈북자 및 해외근로자들에게도 일자리를 주며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관내 경로당에 잔치를 열어 지역 노인들을 섬기며 후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동초 (주)풍국 회장은 “기업인은 사회적 약자인 모든 사람들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이를 실천함에 스스로 즐거움이 있다”고 전했다. (주)풍국은 기술생산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금형가공에 필요한 기초 소재인 방전가공용전극선(EDM WIRE)의 국산화에 성공, 세계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 3위의 EMD와이어 생산판매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DM WIRE의 본고장이자 초정밀산업의 메카인 일본시장에서도 한때 10%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증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5년 업계최초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500만불, 2005년에는 1000만불, 올해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신기록을 쌓고 있다.

(주)풍국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 회장만의 특별한 경영철학에 있다. 이 회장은 “사회에 기여하는 올바른 기업경영 마인드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탁월한 품질의 제품을 만든다”고 확신한다. 그는 또 “앞으로도 (주)풍국은 고객이 인정하는 브랜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