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소기업에 1대1 디자인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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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중소기업들 중 디자인 코칭을 받고 디자인이 크게 개선된 2개 중소기업은 디자인 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발표회에는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와 후원 대상 중소기업 담당자, 한국디자인경영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리안정유도장치 ‘아이스캔(eye scan)’을 개발한 ㈜휴먼라인과 ‘버블 샤워기’를 생산하는 ㈜대양정밀이 디자인 컨설팅을 받고 디자인이 개선된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2개 중소기업 모두 다년간의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을 개발했지만, 상품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디자인 개발력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 코칭을 통해 상품의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다. 상품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CJ오쇼핑은 설명했다.
디자인 코칭을 거쳐 탄생한 해당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은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때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에 입점 시에는 3개월 동안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현재 협의 중이다.
해당 중소기업 상품의 방송을 위해 소요되는 모든 제반 비용은 CJ오쇼핑이 부담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중소기업에 돌아가게 된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상품을 수수료 없이 홈쇼핑 채널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송하경 CJ오쇼핑 대외협력팀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CJ오쇼핑의 공생 사업인 ‘지중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간 일정 방송시간을 이들 중소기업 상품으로 편성하게 된다"며 "정기적인 공모전 시행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공생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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