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기대되는 종목과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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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2011년은 지나가고 있고 2012년 새해 1월 증시 전망 해 달라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1월과 관련해서 1월 효과 부분을 얘기하겠다. 주식 시장에서 1월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게 1월 효과로 얘기하는데 우리나라는 비록 확률적이긴 하지만 비교적 짝 수해 보다는 홀 수해가 상승했던 빈도가 조금 더 높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이 많이 올랐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합쳐서 1월 효과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대형주 같은 경우는 12월 달 연말에 올랐던 경향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1월 효과는 통상적으로 보면 코스닥 종목들하고 연관이 많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왜냐하면 테마를 이루면서 연초에 코스닥 시장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 이런 것도 같이 곁들여서 보면 될 것 같다. 특히 테마 형성에 용이한 해의 경우에는 1월 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과거에 보면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 미국은 민주당에서므로 정권이 바뀌게 되는 경우는 경제정책이나 여러 부분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1월 효과가 있었던 경우가 있다. 또 한가지는 금융시장이 급변한 이후에 시장이 새로 열릴 경우 이런 경우에도 효과가 컸고 경제패러다임이 변화되는 경우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올해는 1월 효과와 관련해서 많은 분석가들이 어렵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유럽의 재정위기 부담감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연초에도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1월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1월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다.
또 한가지는 여러 가지 모멘텀을 이룰 수 있는 정권교체나 경제 패러다임 변화 같은 요인들이 다소 없기 때문에 1월 효과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내년은 전세계적으로 선거의 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총선, 대선 여러 가지 정치변화들이 있는 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한가지는 계속 중국시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중국 시장의 긴축완화 모멘텀 관련해서 얘기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2012년도 1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주 없다기 보다는 기간도 짧게 내지는 변동성이 작은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그런 측면과 관련해서 다소 간에 여러 가지 테마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두 가지 테마 정도 얘기하겠다. 첫 번째 우주항공 관련해서 이벤트가 있다. 29일 제2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기왕에 우리나라에서 우주개발을 위해서 2007년부터 1차로 전체적인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가지고 올해까지 진행시켰다. 올해 마무리가 됐고 내년에 다시 2차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내용을 보면 실용위성을 발사한다든지 한국형 발사체를 설계한다든지 액체엔진을 국내주도로 개발한다든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가지고 진행할 걸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된 종목은 과거에 우주항공관련 종목들(쎄트렉아이,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로 언급됐던 종목들이 해당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또 한 가지는 RPS라고 약칭하는 2012년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제도 중의 하나인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이다.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들이 전략 생산할 경우에 반드시 일정 부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과정은 첫해 발전량 중에 2%를 늘려야 하고 점차적으로 0. 5%씩 늘려가는 구조인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태양광, 풍력, 조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반드시 써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 관련된 종목들은 다소 간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면 좋겠다. 태양광발전관련(티씨케이, SDN)종목들과 풍력관련종목(태웅, 성광밴드)들. 이 외에 다른 종목들이 있지만 이런 내용들 있다는 것 참고하고 시장을 보는 게 어떨까 한다.
앵커 > 새해 1월에 관심 가질 테마였다. 김선구 과장님도 1월의 여러 가지 이벤트 가운데 먼저 주목할 이벤트를 하나 잡아왔다.
한화증권 김선구 > 내년도 1월에 있을 CES 2012관련주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이런 것들이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미 이런 제품 같은 경우는 올해 초에 있었던 CES에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히트를 예고했었다.
그래서 내년도에 있을 CES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012년 CES가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자박람회 규모로는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와 함께 세계 최대 수준이다. 매년 전세계 가전 업체에서 신제품 출시 및 신기술 적용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IT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 파악되고 있다.
몇몇 언론에서는 벌써 주목되고 있는데 AMOLED TV. 특히 55인치 대형 AMOLED TV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AMOLED를 아몰레드라고 하는데 OLED는 AMOLED와 PMOLED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갤럭시 휴대폰 같은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을 AMOLED라고 하고 전자계산기나 전자시계 같은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을 PMOLED라고 한다.
이번 CES에서 삼성과 LG의 치열한 기술력 경쟁이 또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예전에 CRT에서 LCD TV로 넘어오는 시기에는 경쟁적으로 큰 TV를 출시하기 바빴지만 LCD에서 LED TV로 넘어오는 시기에는 LED 광원방식이 엣지(Edge)형인지 직하형인지에 따라 경쟁하고 3D TV로 넘어와서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삼성과 필름패턴편광방식의 LG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번 OLED TV에서도 이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은 RGB방식의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고 LG같은 경우는 백색 OLED 방식의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RGB방식은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의 픽셀을 발광물질인 OLED에 증착하는 방법으로 색을 구현 하고 백색 방식은 발광물질인 OLED가 내는 백색 빛을 광원으로 LCD라고 하는 액정표시장치에 사용되는 컬러필터를 이용해서 색을 만드는 방식이다.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비교는 어렵지만 기술적으로는 RGB방식과 백색방식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RGB방식은 색감 등 화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패널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백색 방식은 기존 LCD 생산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생산이 쉽고 가격이 낮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시야각 등은 극복해야 될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
관련주는 덕산하이메탈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예전에 반도체형 솔더볼을 생산하던 업체지만 SMD에 HTL물질을 독점 납품하면서 OLED 관련주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그 동안 휴대폰 등 작은 면적 제품에 쓰이던 아몰레드가 대면적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으로 인해서 단위 면적당 유기물질 투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덕산하이메탈에 수혜가 갈 수 있고 SMD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서 덕산하이메탈의 아몰레트 유기물질 매출은 2013년까지 연평균 67%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기준으로 PER이 20배가 넘는 현재가는 밸류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긴 한데 내년 예상 실적을 대입하면 PER이 15배 이하로 낮아지고 있고 미국의 아몰레드 유기물체 업체인 UDC의 PER이 60배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무리없는 기준이라 살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4분기 들어서 SMD의 투자지연 소식과 함께 실적부진으로 조정을 받은 현재 상태는 좋은 매수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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