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에 '뒷걸음' 1820선…통신株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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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67포인트(0.90%) 하락한 1825.35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와 저조한 거래량에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배당락으로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1% 이상 낙폭을 늘리기도 했다.
기관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12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5억원, 149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장중 꾸준히 덩치를 부풀리고 있다. 차익 거래는 588억원, 비차익 거래는 63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22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 업종이 5.06% 폭락해 낙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배당에 대한 매력이 감소되면서 4~5%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은행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화학, 건설, 금융 업종도 1~3%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시총 10위권내 종목들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20선을 위협하고 있어 이날 배당락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다만 이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단기적은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다.
한편, 프로그램 영향이 적은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91포인트(0.59%) 오른 494.5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달리 기관 매수세가 62억원 유입되고 있다. 개인도 1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97억원 가량 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0원 오른 11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8일 오전 11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67포인트(0.90%) 하락한 1825.35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와 저조한 거래량에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배당락으로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1% 이상 낙폭을 늘리기도 했다.
기관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12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5억원, 149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장중 꾸준히 덩치를 부풀리고 있다. 차익 거래는 588억원, 비차익 거래는 63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22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 업종이 5.06% 폭락해 낙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배당에 대한 매력이 감소되면서 4~5%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은행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화학, 건설, 금융 업종도 1~3%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시총 10위권내 종목들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20선을 위협하고 있어 이날 배당락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다만 이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단기적은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다.
한편, 프로그램 영향이 적은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91포인트(0.59%) 오른 494.5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달리 기관 매수세가 62억원 유입되고 있다. 개인도 1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97억원 가량 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0원 오른 11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