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 등 이전 기관 부지 총 34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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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이후 법무연수원 등 11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가 매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매각된 이전기관 부지는 전체 117개 중 34개(2조1183억원)로 늘어났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경기도 용인의 법무연수원 부지는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1639억원에 매각됐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근로복지공단(서울 영등포) 본사 부동산도 국가기관인 고용노동부에 매각 처리됐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지(서울 쌍림동)는 지난 27일 청화기업에 410억원에 계약됐다.
지난달에는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소비자원 우정사업정보센터 경찰수사연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8개 공공기관의 부동산이 민간기업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매각됐다.
국토부는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소비자원 등은 뛰어난 입지와 양호한 개발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 매매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캠코가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6개 부동산을, LH가 법무연수원을 매입하는 등 공공기관이 적극 매입에 나선 것도 이전기관 부동산 매각이 늘어난 배경으로 풀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이전기관의 청사 건축이 본격화되는 데다 기존 부동산 매각 활성화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이전 기관 부동산 매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경기도 용인의 법무연수원 부지는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1639억원에 매각됐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근로복지공단(서울 영등포) 본사 부동산도 국가기관인 고용노동부에 매각 처리됐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지(서울 쌍림동)는 지난 27일 청화기업에 410억원에 계약됐다.
지난달에는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소비자원 우정사업정보센터 경찰수사연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8개 공공기관의 부동산이 민간기업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매각됐다.
국토부는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소비자원 등은 뛰어난 입지와 양호한 개발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 매매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캠코가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6개 부동산을, LH가 법무연수원을 매입하는 등 공공기관이 적극 매입에 나선 것도 이전기관 부동산 매각이 늘어난 배경으로 풀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이전기관의 청사 건축이 본격화되는 데다 기존 부동산 매각 활성화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이전 기관 부동산 매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