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한 동국산업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B 발행에 따른 잠재적인 물량 부담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동국산업은 전날 대비 7.54% 내린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산업은 전날 장 마감 후 포스코를 대상으로 시설자금 1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B의 전환가격은 5049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12년 12월27일~2016년12월26일까지다.

한편 전날 포스코를 대상으로 17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스틸플라워는 같은 시간 7.42%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