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살균제 필요없는 자연가습청정기
삼성전자가 가습기 살균제 없이 물로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2012년형 자연가습청정기(사진)를 28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 인증(CA)을 받았고 충남대와 일본 기타사토연구소로부터 신종플루 및 독감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인정받았다. 3단계 청정 필터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까지 걸러내고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조 속 물을 수증기 형태로 뿜어내는 일반 가습기와 달리 젖은 수건을 말리는 것과 같은 자연 가습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변 온도와 습도, 먼지, 냄새를 센서로 파악해 최적 실내 습도를 맞춰 주는 건강맞춤 기능이 있다.

가습 필터를 물로만 씻어내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투명 물통을 사용해 손을 넣어 내부를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청정 필터 교체도 간단한 편이다. 출고가는 74만9000원.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