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인인증서 보안'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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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발급·갱신하면 적용
내년 1월1일부터 보안 수준이 강화된 공인인증서가 발급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전자서명 알고리즘이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된 공인인증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의 전자서명 알고리즘은 1024비트다. 해커가 전자서명의 키값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연산량이 2의 1024제곱에서 2의 2048제곱으로 늘어나 그만큼 보안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공인인증서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공인인증서 보안 강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도 유효기간 만료일(발급 후 1년)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1월1일 이후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거나 기존 인증서를 갱신하면 자동으로 새 공인인증서를 쓸 수 있다.
황서종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공인인증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보안토큰 등 휴대용 저장 매체를 사용하고 인증서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만들며 부정 발급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문자메시지(SMS)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전자서명 알고리즘이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된 공인인증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의 전자서명 알고리즘은 1024비트다. 해커가 전자서명의 키값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연산량이 2의 1024제곱에서 2의 2048제곱으로 늘어나 그만큼 보안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공인인증서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공인인증서 보안 강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도 유효기간 만료일(발급 후 1년)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1월1일 이후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거나 기존 인증서를 갱신하면 자동으로 새 공인인증서를 쓸 수 있다.
황서종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공인인증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보안토큰 등 휴대용 저장 매체를 사용하고 인증서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도록 만들며 부정 발급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문자메시지(SMS)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