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구식 한나라 의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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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디도스 공격의혹 조사
검찰이 10·26 재·보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과 관련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사진)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28일 오후 7시께 최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전 비서 공모씨(27·구속)가 사건에 연루된 경위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날 공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공씨 등은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원순닷컴’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 접속 장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당시 참고인에 그쳤던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30)가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모의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관여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경찰 수사 결과와는 다른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윗선’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인 검찰의 수사 확대 여부는 일단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관건이다.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이숙연 판사 심리로 열린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검찰 특별수사팀은 28일 오후 7시께 최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전 비서 공모씨(27·구속)가 사건에 연루된 경위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날 공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공씨 등은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원순닷컴’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 접속 장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당시 참고인에 그쳤던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30)가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모의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관여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경찰 수사 결과와는 다른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윗선’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인 검찰의 수사 확대 여부는 일단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관건이다.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이숙연 판사 심리로 열린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