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나이벡에 대해 홈쇼핑 방송 재개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나이벡의 매출액은 18억4000만원, 영업손실은 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치아 미백제품 '블랑티스'의 매출이 홈쇼핑 방송 축소로 인해 급감하면서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3억원에 달했던 블랑티스 매출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0억원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골이식재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9억원이었던 매출이 3분기 누적으로 8억1000만원으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골이식재의 매출 규모는 절대적으로 크지 않아서 '블랑티스'의 방송 재개 없이 예년 수준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벡은 구강케어 관련제품과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와 펩타이트 소재를 연구·개발·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