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시]유럽 재정위기 1차 관문 통과할 것-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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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12년 1월 국내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1차 관문을 통과할 것이란 전망을 29일 내놨다. 박스권 흐름이 연장되겠지만 2분기에 대비해 주식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정보팀장은 "새해 첫 달을 이탈리아 국채 만기 롤오버라는 큰 이슈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며 "이탈리아는 2월부터 대규모 국채 만기가 돌아오고 이를 적정한 수준의 금리에서 차환 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월 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전 어떤 형태로든 금리를 낮추려는 추가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또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책 규모만 따져도 1조원 내외로 이탈리아의 구제금융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에 준하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도 잠재적인 호재"라며 "다만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시장은 당분간 현재 박스권 흐름을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2월 이전에 이탈리아 금리를 낮춰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박스권 흐름은 1월 중 마무리되고 2월 중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생길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1월 중 박스권 하단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했다.
김 팀장은 또 "외국인 매매패턴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박스권 하단에서는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늘리고 상단에서는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리는 유연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정보팀장은 "새해 첫 달을 이탈리아 국채 만기 롤오버라는 큰 이슈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며 "이탈리아는 2월부터 대규모 국채 만기가 돌아오고 이를 적정한 수준의 금리에서 차환 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월 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전 어떤 형태로든 금리를 낮추려는 추가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또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책 규모만 따져도 1조원 내외로 이탈리아의 구제금융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에 준하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도 잠재적인 호재"라며 "다만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시장은 당분간 현재 박스권 흐름을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2월 이전에 이탈리아 금리를 낮춰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박스권 흐름은 1월 중 마무리되고 2월 중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생길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1월 중 박스권 하단에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했다.
김 팀장은 또 "외국인 매매패턴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박스권 하단에서는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늘리고 상단에서는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리는 유연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