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 주식시장도 시험대에 올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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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12년은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壬辰年)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변수들에 노출돼 있다는 진단을 29일 내놨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자본시장의 제반 상황들은 달력의 날짜와 달리 단절되지 못한다"며 "올해 해결
되지 못했던 불확실성 변수들에 대한 재점검부터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먼저 유로존 리스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주변국에 전이 가능성이나 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적 대응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내년 2~4월에 집중된 유로존 국채 만기나 6월까지 예정된 유럽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과정의 잡음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북한 이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후계 구도의 안정적인 승계 여부와 북핵 관련 다자간 협상의 전개, 중국의 입장 등이 핵심 화두"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차분한 마음가짐과 제한된 박스권 구도에서의 트레이딩 기조는 조금 더 이어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자본시장의 제반 상황들은 달력의 날짜와 달리 단절되지 못한다"며 "올해 해결
되지 못했던 불확실성 변수들에 대한 재점검부터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먼저 유로존 리스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주변국에 전이 가능성이나 신용등급 추가 강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적 대응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내년 2~4월에 집중된 유로존 국채 만기나 6월까지 예정된 유럽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과정의 잡음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북한 이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후계 구도의 안정적인 승계 여부와 북핵 관련 다자간 협상의 전개, 중국의 입장 등이 핵심 화두"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차분한 마음가짐과 제한된 박스권 구도에서의 트레이딩 기조는 조금 더 이어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