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가치 소비가 확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여성들은 고급화장품을 과감히 포기하고 성능이 좋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인 것.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의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여 국내 화장품 기업들 역시 ‘실속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겨울이 길어지며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로 인한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나, 피부과 진료가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겨울철 바싹 메마른 내 피부를 위해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줄 ‘착한’ 가격의 ‘실속형’ 보습 전문 제품들로 올 겨울 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보자.


경제 침체 속 '실속형 화장품'이 대세
▶ 니베아 ‘하이드라 IQ 성분’ 강화된 바디케어


전 세계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온 가족을 위한 니베아의 제품들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최근 ‘하이드라 IQ’ 성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드라IQ 라인’은 세포 과학을 접목시킨 신개념 제품으로 니베아만의 독창적 포뮬라인 하이드라 IQ 성분 함유해 세포부터 수분이 차오르는 촉촉함을 24시간 선사하는 프리미엄 보습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드라 IQ는 피부 내 수분 이동을 돕는 단백질인 아쿠아포린을 활성화시켜 계절적, 신체적 요인에 의한 피부 건조증, 각질 현상을 빠르게 완화 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올 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니베아의 슈테판 언스트 대표는 “니베아는 각각의 나라마다특성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전력을 펼치며 언제나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미샤 ‘가전제품’과 결합된 화장품

미샤는 최근 국내 브랜드숍 최초로 진동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미샤의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를 마스카라는 진동 마스카라를 출시한 디올 등 고가브랜드 속에서 저렴하면서도 성능까지 포기하지 않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컬링과 볼륨을 연출하기 위한 2단계 진동 시스템을 구현해 출시 1주 만에 전 매장 품절뿐 아니라 마스카라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최단기 10만개 돌파 등 각종 기록을 세운바 있다..


▶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멀티 살브’ 멀티밤

이니스프리는 겨울철 한가지 제품으로 각질 많고 튼 부위 여러 곳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다기능 멀티 밤을 선보였다. 올리브 추출물로 만든 이니스프리 멀티 밤 ‘올리브 리얼 멀티 살브’ (30g·1만3000원)는 휴대하며 얼굴, 입술, 팔꿈치, 발꿈치, 무릎 등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에 두루 바를 수 있다는 게 장점. 이 제품은 찬바람에 붉어진 볼에 진정용으로 발라도 되고 어깨·등 마사지에 사용할 수도 있다. 립글로스 대신 써도 좋다.

수입 화장품 브랜드에도 이와 같은 멀티밤을 속속히 출시하고 있지만,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리얼 멀티 살브’는 저렴한 가격에 기능까지 갖춘 제품으로 매출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