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 중후반서 제한적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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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중후반에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국채입찰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직전 거래일보다 2.8원 하락한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5~115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6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11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증시가 세계 증시의 약세 흐름에 동조할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약세와 유로·달러가 1.3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진 탓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승 압력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의 하락이 연말 거래량 감소에 따른 영향을 간과할 수 없는 데다 최근 환율이 1150원대에 갇힌 모습을 보이며 1160원 상단 인식이 견고해졌기 때문"이라며 "뚜렷한 악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롱플레이(달러 매수)는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3~1160원 △삼성선물 1153~116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국채입찰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직전 거래일보다 2.8원 하락한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5~115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6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11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증시가 세계 증시의 약세 흐름에 동조할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약세와 유로·달러가 1.3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진 탓에 원·달러 환율에 대한 상승 압력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의 하락이 연말 거래량 감소에 따른 영향을 간과할 수 없는 데다 최근 환율이 1150원대에 갇힌 모습을 보이며 1160원 상단 인식이 견고해졌기 때문"이라며 "뚜렷한 악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상황에서 롱플레이(달러 매수)는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3~1160원 △삼성선물 1153~116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