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효성,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연말시상식 참석 위해 고군분투
그룹 시크릿의 멤버 효성이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29일 ‘SBS가요대전’에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달 스케줄 소화를 위해 숙소에서 나오던 중 계단에서 불의의 낙상사고를 당한 효성은,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고 오른쪽 발등이 골절되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효성은 이러한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SBS가요대전’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효성의 소속사 티에스엔터테인먼트는 “효성이 전치 6~8주의 우려할만한 다리부상을 입었음에도,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효성은 부상당한 다리 치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당일 무대를 위한 노래와 안무연습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효성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리오단클리닉의 염창환 가정의학과 원장은 “효성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리치료에 기울이는 정성이 남다르다”며, “이 같은 본인의 강한 의지 때문인지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다가오는 연말시상식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효성의 상태를 밝혔다.

아울러 염 원장은 “효성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리오단클리닉에서는 ‘미라클 젯(miracle jet)’ 등과 같이 산소공급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 국내에 몇 안되는 장비를 공수해 치료에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병원 측의 노력이 부상당한 다리의 회복기간을 단축시켜 효성이 고대하고 있는 시상식에서의 멋진 무대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