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JCE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JCE는 오전 9시54분 현재 전날보다 5.43%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이틀째 오르고 있고, 지난 23일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다.

수급상황도 긍정적이다. 기관투자가들은 이 회사 주식을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단 사흘을 제외하곤 날마다 매입 중이다.

올 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 실적 성장세도 클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JCE는SNG 업체로 룰더스카이가 게임 카테고리 유료매출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라며 "현재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5% 성장한 120억원 정도로 예상돼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CE는 또 '프리스타일풋볼'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 퍼블리싱 업체와 협의 중이라는 것. 빠른 시일 내 긍정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