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진단 제품 관련 멀티플렉싱 칩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다공성 폴리머가 삽입된 마이크로 채널 칩으로, 여러 가지 시약을 이용한 분석 및 검출을 하나의 칩 상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를 포한한 PCT, 미국, 중국 및 EU 등에 약 120여건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민감도와 정확도가 다양한 표지자를 하나의 칩 위에서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특정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동시 진단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