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골프장과 스키장들이 다양한 ‘해맞이 축제’를 펼친다.

스카이72GC는 새해 첫날 하늘코스에서 오전 7시부터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18번홀 인근에서 ‘스카이72 2012 해맞이 축제’를 연다. 하늘코스는 영종도의 동쪽 높은 언덕에 있어 서해의 일출ㆍ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세계에서 7번째로 긴 인천대교의 위용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해맞이객이 많이 찾는다.

방문객들에게 복조리와 가래떡, 따뜻한 수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엽서 이벤트, 새해 소망 보드, 가수 정민의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 예천의 한맥CC는 1박2일로 해맞이 행사를 한다. 31일 18홀 라운드를 하고 다음날 오전 6시30분 인근 학가산에서 축문 낭독 및 기원제로 새해를 맞는다. 오전 8시30분 골프장에 도착해 무료로 제공되는 떡국을 먹고 추가 18홀 라운드를 한다. 참가비용은 36홀 그린피 25만원이며 숙박비는 무료다. (054)650-7008

휘닉스파크는 스키장에서 송년콘서트, 불꽃축제, 신년 해돋이행사 등을 개최한다. 31일 콘서트에는 인기그룹 M4를 비롯한 초청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펼친다. 또 스키강사와 스키 패트롤들이 슬로프를 내려오며 횃불스키 퍼포먼스와 불꽃축제, 보신각 타종중계 등을 진행한다.

내달 1월1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는 휘닉스파크의 몽블랑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곤돌라를 무료로 운영하며 따뜻한 차와 핫팩도 제공한다. 1577-0069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