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5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육성하고 중소기업 수출 2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29일 확정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올해 8만564개인 수출 중소기업을 10만개로 늘리고 1539억달러 규모인 중소기업 수출액은 20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해외 마케팅 지원에 56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도 포함돼 있다. 기술 무역장벽 해소에 100억원을 투입해 1800여개 기업의 각종 해외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또 미국과 유럽 지역 무역촉진단 파견도 올해 45회씩에서 각각 8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