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단독주택 거래량 5년 만에 증가

입력2011.12.29 17:57 수정2011.12.30 04:50

2006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온 서울지역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거래량이 5년 만에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 들어 11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이외 주택은 총 5만6227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588건에 비해 26.1% 증가한 규모다. 아파트 이외 주택의 거래량은 2006년 12만2906건, 2007년 10만947건, 2008년 9만5721건, 2009년 6만2124건 등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유형별로 다세대주택이 지난해 2만7403건에서 올해 3만4875건으로 27.3% 늘었다. 단독주택은 9292건에서 1만1676건으로 25.7% 증가했다. 연립주택은 4961건에서 22.6% 증가한 6084건, 다가구주택은 2932건에서 3592건으로 22.5% 많아졌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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