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년 14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에 올해보다 15.7% 늘어난 1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상 최대 규모 투자계획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채용 규모도 사상 최대인 7500명으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투자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많은 12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그룹은 새해 연구·개발(R&D) 부문에 5조1000억원, 시설부문에 9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투자액은 올해보다 10.9%, 시설투자액은 18.4% 늘어났다. 올해 9조1000억원보다 27.5%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등 내년 전체 투자액 가운데 82%를 국내에 집중,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