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임기 마지막 해인 2012년 신년 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임사이구는 어려운 시기, 큰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전은 세종실록, 원전은 논어다. 청와대는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2012년, 신중하고 치밀하게 정책을 추진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