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상거래 '소셜커머스' 관련 피해가 전년보다 2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3건이던 소셜커머스 피해 신고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33건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어울림커뮤니케이션즈 이용자의 피해가 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그루폰(88건) △티켓몬스터(66건) △나무인터넷(60건) △뭉싸닷컴(57건) △포워드벤처스(53건) △티켓수다(30건) △와이에이치커머스(29건) △티켓테일(20건) △반발라(16건) 순이었다.

이들 업체 가운데 그루폰, 티켓몬스터, 나무인터넷, 포워드벤처스만 영업 중이고 나머지는 부도나 폐업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다.

정상 영업하는 업체 중 그루폰은 '계약 내용 불이행'이 전체 피해의 18.2%다.

나무인터넷과 티켓몬스터, 포워드벤처스는 유효기간 경과를 이유로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ㆍ환급을 거부한 사례가 많았다.
업체별 비율은 각각 40%, 31.8%, 18.9%다.

피해 구제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그루폰으로 구제율이 97.7%다.

티켓몬스터는 57.6%로 매우 부진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