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전망] 스마트폰 경쟁 가열…SW·콘텐츠로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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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업종별 기상도
올해도 휴대폰 시장의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기존 강자들은 지난해 잡은 승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방침이다.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업체들은 본격 반격에 나선다.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은 해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 규모를 판매 대수 기준 16억80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5억5700만대였던 지난해에 비해 7.9% 성장한 규모다.
SA는 휴대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시장 포화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시장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은 계속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 휴대폰 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는 선진국 이용자들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대당 평균 매출이 높아 고마진을 챙길 수 있는 데다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하드웨어 △편의성 높은 유저인터페이스(UI)와 자체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서비스 등 세 분야에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은 음성 및 영상인식, 개인용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울러 신흥국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태블릿PC 분야에서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나오면 지난해와 같은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체제는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 규모를 판매 대수 기준 16억80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5억5700만대였던 지난해에 비해 7.9% 성장한 규모다.
SA는 휴대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시장 포화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시장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은 계속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 휴대폰 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는 선진국 이용자들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대당 평균 매출이 높아 고마진을 챙길 수 있는 데다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하드웨어 △편의성 높은 유저인터페이스(UI)와 자체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서비스 등 세 분야에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은 음성 및 영상인식, 개인용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울러 신흥국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태블릿PC 분야에서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나오면 지난해와 같은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체제는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